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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못 마시는 이성은 매력이 없어서 싫다?
입력2009-11-13 11:26:59
수정
2009.11.13 11:26:59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 김영주)은 최근 안티싱글과 함께 지난 6∼12일 전국 미혼남녀 520명을 대상으로 배우자의 음주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남녀 10명 중 4명은 술을 못마시는 이성은 '매력이 없어 싫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이성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질문에 남성 36%와 여성 43%는 '매력 없고 싫다'를 가장 많이 꼽았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술을 못 마시는 이성에 대한 인식이 남성에 비해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또한 남성 응답자의 31%는 '좋으나 매력 없다'를 선택했고, '매력 있으나 싫다'(22%), '매력 있고 좋다'는 대답은 11%에 불과했다.
여성의 경우 30%가 '매력 있으나 싫다'고 답했고, '좋으나 매력 없다'(19%), '매력 있고 좋다'(8%)의 순으로 답했다.
'배우자의 술을 허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해 남성 33%와 여성 41%가 '술은 사회 생활에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를 꼽았다.
이어 남성은 '기호 식품이므로'(28%), '술을 하지 못하는 이성은 매력이 없어서'(27%) 등의 순이었고, 여성의 경우 '술을 하지 못하는 이성은 매력이 없어서'(30%)를 그 다음으로 가장 많이 답했고, '개인의 기호식품이므로'(7%), '기타 이유'(5%)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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