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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박스오피스] 원빈의 '아저씨'2주 연속 1위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가 2주 연속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아저씨’는 여름 최대 성수기인 8월 둘째 주 주말 동안 관객 75만 여명을 모아 총 관객수 236만명으로 지난 주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전직 특수요원이 납치된 옆집 소녀를 구한다는 내용의 영화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설정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감각적인 영상과 원빈의 인기에 힘입어 흥행하고 있다.



지난 주 개봉한 최민식ㆍ이병헌 주연의 ‘악마를 보았다’는 주말 관객 51만 여명을 모아 ‘아저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연쇄살인범에게 약혼녀를 잃은 국정원 직원이 복수를 한다는 내용의 영화는 개봉 전부터 잔혹성 때문에 화제를 모았다.

한편 3위에서 5위까지는 할리우드 작품들이 지키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셉션’은 총 관객수 481만명을 모으며 개봉한 지 한 달이 됐지만 흥행세를 그칠 줄 모르고 있고 ‘토이스토리3’와 ‘솔트’는 각각 102만명과 268만명을 모아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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