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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가짜 방화복은 범죄행위…국무조정실서 직접 챙기라”

이완구 국무총리가 가짜 방화복 납품과 관련 “어떤 이유로도 설명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설 연휴 첫날인 18일 서울 종로소방서를 찾아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으로부터 방화복 납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또 수행 온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에게 “가짜 방화복 문제는 국무조정실이 직접 챙기라”고 지시했다.

국민안전처는 2013~2014년 납품받은 방화복 1만9,000여벌 중 5,300여벌에 검사합격 날인이 없거나 가짜 날인이 찍혀있는 것을 확인하고 납품업체를 수사기관에 고발한 바 있다.

이 총리는 또 설 연휴 특별경계 활동중인 소방관을 격려하고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연이어 명동파출소를 찾아 특별방범 근무중인 일선 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앞서 이 총리는 독거노인들과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민생행보에 나섰다.

이 총리는 설 당일인 오는 19일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고 국립경찰병원과 중앙보훈병원을 위문 방문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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