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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창업 트렌드] 매운맛·따뜻한 국물 겨울 신메뉴 쏟아져

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도 '월동 준비'에 한창이다. 겨울과 어울리는 신메뉴를 잇달아 출시하며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깨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쿨럭'은 겨울 신메뉴로 칠리핫쉬림프, 까르보나라치킨, 피쉬&칩스, 백짬뽕, 매운갈비탕, 모듬춘권, 오리엔탈치킨, 버섯치즈구이 등 8종을 출시했다. 겨울 신메뉴 출시에 맞춰 신메뉴를 먹고 인증샷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면 2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외식상품권 200장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전국 쿨럭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비어카페 '펀 비어킹'도 6종의 겨울 신메뉴를 선보인다. '소주의 절친들이 나가신다'는 주제로 출시된 이번 신메뉴는 매콤 홍합찜, 맑은 왕홍합탕, 얼큰 홍합탕, 오돌뼈&날치알 주먹밥, 타워링 후라이, 반 건조오징어로 구성돼 있다. 매콤 홍합찜은 사이드 메뉴로 계란찜, 주먹밥, 콘샐러드를 함께 제공해 식사 대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맑은 왕홍합탕은 펀비어킹의 기존 인기메뉴였던 고급 수제오뎅탕 용기에 맑은 국물과 홍합을 추가한 것으로 소주 안주로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펀 비어킹 측의 설명이다.

한식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최근 따뜻한 국물을 콘셉트로 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황태해장국, 해물짬뽕탕, 순두부찌개 등으로 구성된 신메뉴는 흑미밥에 6~7가지 한식 반찬을 곁들인 도시락 세트, 밥&국 세트, 국 단품 등 총 3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 커피'는 갈릭 브레드 2종과 브리또 2종으로 구성된 디저트 4종을 선보였다. 갈릭 브레드 2종은 허니갈릭시럽과 치즈드레싱을 곁들인 '치즈갈릭브레드'와 스틱브레드에 버터와 마늘을 발라 구운 '갈릭스틱 브레드'로 구성됐다. 브리또 2종은 매콤한 치킨과 라이스를 또띠아에 넣은 '핫치킨 브리또'와 소고기, 파프리카, 치즈에 데리야끼소스가 어우러진 '비프데리야끼 브리또'로 이뤄져 있다. 엔제리너스 커피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2월 한달 동안 '천원의 행복 2'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번 또는 쿠키를 1,000원, 갈릭스틱브레드는 1,500원, 갈릭치즈브레드는 3,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장은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는 일반적으로 1년에 두 번 신메뉴를 출시한다"며 "정기적인 신메뉴 출시는 고정고객 확보는 물론 신규고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끼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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