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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고 12년만의 우승컵 향해 '순항'

SetSectionName(); '야구명문' 신일·북일고 4강 안착 박민영기자 '야구명문' 신일고와 천안북일고가 나란히 봉황대기 탈환을 향해 순항했다. 각각 12년과 7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봉중근과 김현수 등 스타 선수들을 배출한 신일고는 6일 수원구장에서 계속된 제39회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 13일째 8강전에서 왼손 에이스 박주환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난적' 선린인터넷고에 7대2의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지난 1991년과 1997년 대회 우승팀 신일고는 8일 오후3시30분 같은 장소에서 광주일고-제물포고(7일)의 8강전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신일고는 2회초 1사 만루에서 선린인터넷고 9번 강현우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공수교대 후 곧바로 균형을 맞춘 뒤 6회 하주석의 우월 2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이어 벌어진 8강전 두번째 경기에서 북일고는 에이스 김용주의 호투에 힘입어 지역 라이벌 공주고에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북일고는 8일 오후7시 덕수고-유신고전 승자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 ◇제39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신일고 7-2 선린인터넷고 ▦천안북일고 3-1 공주고 ▦15:30 광주일고-제물포고 ▦18:30 덕수고-유신고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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