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그을린 사랑’의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신작 ‘에너미’에서 농도 짙은 러브신을 펼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 ‘에너미’는 안정적인 직업, 매력적인 여자친구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아담(제이크 질렌할)이 우연히 영화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배우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그를 찾아 나서고 이후 각자의 삶을 몰래 염탐하던 두 사람이 서로의 여자에게 끌리게 되고 걷잡을 수 없는 불안과 혼란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제이크 질렌할은 1인 2역으로 아담과 앤서니를 각각 연기했으며, 제작진으로부터 이중 역할을 가장 설득력 있게 표현한 배우로 평가받았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제이크 질렌할은 대단히 지적이고 창의적인 배우다. 일일이 지시하지 않고, 믿고 따라갈 수 있었다. 이는 정말 복 받은 일이고, 행복한 경험이다” 라며 그에 대한 칭찬과 확고한 신뢰를 드러냈다. 5월 29일 개봉.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