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는 오는 6월2~3일 이틀간 은평뉴타운 내 단독주택용지 78필지의 입찰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은평뉴타운 단독주택용지는 북한산 국립공원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은평뉴타운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심형 전원주택 단지다. 필지별 면적은 209~345㎡로 이뤄져 있으며 이중 67개 필지가 330㎡다. 입찰예정가격은 3.3㎡당 700만원 수준으로 필지별 총 매입금액은 3억4,700만~8억5,100만원이다.
주거전용 단독택지로 대부분 필지가 건폐율 50%에 용적률 100%, 2층 이하 건축기준이 적용된다. 특히 담·턱·옹벽·전신주·간판 등이 없는 은평뉴타운의 5무(無) 원칙이 적용된다.
인근 롯데자산개발이 매입한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용에는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복합건물이 10월 착공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서울 도심의 편리함을 포기하지 않으며 전원생활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기회"라며 "더욱이 공공기관이 조성해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6월5일 낙찰자가 발표되고 6월11~13일 계약이 진행된다. (02)3410-7484·7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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