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민주당 정무분과 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을 만들어오고 지킨 분들을 모시고 새정치를 약속드린다”며 “이 분들에게게 새정치민주연합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증인이 돼달라는 의미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한길·안철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입장 행사에 참석하는 명단에는 의병장 조경환의 후손인 조세현씨·70년대 여성근로자 대표 서혜자씨·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씨·한국외대 14학번 최윤지씨 등 총 15명이 포함됐다. 입장 행사는 김·안 두 위원장이 먼저 입장하고 15명의 참석자들을 맞이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박 위원은 “내일 열리는 중앙당 창당대회의 날짜는 천안함 4주기이고 안중근 열사 순국 104주기다”며 “역사적인 사건들을 잊지 않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내일 행사장에는 천안함 사건 추모현수막과 안중근 열사의 손도장 걸개그림이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중앙당 창당대회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되며 기존 민주당 당원을 비롯해 3000명 가량의 지지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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