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를 위해 올해 90억 원을 투자해 파주통합농협, 여주통합농협, 안성맞춤농협 등 3개 RPC의 벼 건조ㆍ저장시설을 3,000톤씩 확충한다.
또 안성ㆍ포천ㆍ연천ㆍ양주ㆍ평택ㆍ화성 등 6개 시ㆍ군 12개 RPC에 정미기, 색채선별기, 금속검출기, 집진설비 등 핵심 도정시설 교체비용 20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쌀 주산지인 화성시 등 도내 12개 시ㆍ군에 34개 RPC를 설치, 도내 벼 생산량의 57%를 건조하고 있다. 도는 오는 2017년까지 RPC 건조능력을 8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주봉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벼 재배 과정뿐 아니라 건조ㆍ저장ㆍ가공 등 수확 후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과 RPC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확대해 경기 쌀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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