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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국가별.업종별 혼조

유럽 주식시장이 국가나 업종에 따라 등락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28일 영국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31.30포인트(0.72%) 오른 4,356.20으로 마쳤고 프랑스 CAC 40 지수도 3,575.92로 10.82포인트(0.30%) 상승했지만 독일DAX 지수는 6.87포인트(0.18%) 내린 3,807.21에 머물렀다. 뉴욕 유가의 상승이나 예상보다 저조한 미국의 월간 내구재 수주 통계 등이 아직은 시장에 뚜렷하게 반영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분야를 제외하면 업종별로도 의미있는 움직임이 관측되지 않았다. 프랑스의 자동차업체 르노가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을 높였다는 소식에 5.5% 상승하며 자동차 업종 전체의 강세를 이끌었고 종합 생활용품 제조업체 유니레버는 매출액 감소와 어두운 시장 전망 등으로 4%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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