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영화가 개봉했거나 앞둔 스크린셀러의 강세가 이어졌다.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영화 개봉에 힘입어 1위를 지킨 가운데, 지난주 개봉한 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인 존 그린의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가 뒤를 이었다. 9월 초 개봉할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원작인 김애란의 동명 소설도 4위에 올랐다.
그 밖에도 파울로 코엘료의 '불륜'과 요나스 요나손의 신작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가 각각 7위와 12위를 차지했고, 밀란 쿤데라의 '무의미의 축제'는 13위를 기록했다. 순위에는 빠졌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 '여자 없는 남자들'은 예약판매 중 16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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