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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선풍으로 아산 현충사 방문객도 급증

이순신 장군이 왜군의 공격을 물리친 명량대첩을 영화화 한 ‘명량’이 역대 최단기간 1,000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으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아산 현충사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는 지난 1일 2,082명이 현충사를 찾은데 이어 2일 2,693명, 6일에는 3,324명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일 평균 1,007명 보다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아산시는 8월 한달간 한시적으로 운영중인 테마관광상품을 올해 한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서울, 아산, 평택을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상품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현재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현충사와 이 충무공 묘소를 주 코스로 하고 온양민속박물관과 공세리 성당 등 역사문화 유적지를 둘러보고 온천욕을 즐기는 관광테마상품을 운영중에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달 들어 1일 평균 방문객이 2,407명에 달하며 이순신 열풍이 현충사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순신 장군을 관광 브랜드화하여 현충사를 단순 일회성 방문지가 아닌 지속적인 역사 문화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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