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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ABC] 통합 보험

종신·CI보험·의료실손까지 모두 보장<br>개별 가입때보다 보험료 20~30% 싸

직장인 김선희(30)씨는 최근 종신보험과 의료실손 보험을 해지하고 통합보험에 새로 가입했다. 통합보험의 경우 종신보험은 물론 치명적 질병(CI) 보험, 장기간병보험 및 의료실손까지 모든 보장이 가능한 데다 보험료도 싸기 때문이다. 통합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명보험사가 판매하는 통합보험은 종신보험과 의료실손 등 모든 보장을 하나로 합친 상품이다. 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계약자 입장에서는 사망이나 질병, 장해, 의료 등 필요한 보장을 찾아 여러 보험에 일일이 가입할 필요가 사라진 것이다. 미혼인 사람이 통합보험에 가입하면 결혼 후 배우자와 자녀(최대 3명까지)를 기존 통합보험에 추가로 가입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개인보장을 가족보장으로 확대할 수 있다. 이 경우 계약자 본인은 종신보험과 CI 보험, 자녀는 어린이 보험을 따로 가입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지게 된다. 이 밖에 각각의 상품을 별도로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가 20~30% 저렴하다. 회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다양한 특약을 활용하면 보장을 더 폭 넓게 받을 수 있다. 중도인출 및 추가납입이 가능한 유니버셜 기능과 실손의료보장이 가능하다. 이 밖에 입원 첫날부터 입원비를 지급받을 수 있는 기능과 연금전환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할 수 있다. 통합보험은 보장이 다양한 만큼 일반 보장성 보험을 가입할 때보다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장할 수 있는 범위가 넓은 만큼 보장영역을 늘릴수록 보험료는 비싸진다. 기존에 가입하고 있는 보장성 보험이 있을 경우 통합보험 가입시 해당 보장을 제외하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또 특약의 경우 보험기간이 언제까지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상품이 80세까지 보장하고 있지만 회사별로 차이가 있다. 납입기간이 10년인지 20년인지도 확인하고 개인의 경제적 수준에 맞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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