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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보금자리·뉴타운 주변 땅값 들썩
입력2009-09-25 15:02:29
수정
2009.09.25 15:02:29
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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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뉴타운 주변 땅값 들썩
8월 전국 땅값 0.36% 올라 1년만에 최대폭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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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과 뉴타운 사업의 영향으로 주변 지역 땅값이 들썩거리고 있다.
2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8월 전국 지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지난 7월 대비 0.36% 올랐다. 4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해 8월(0.42%)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서울 0.63%, 인천 0.41%, 경기도가 0.4% 상승하며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돈 가운데 보금자리주택과 뉴타운 등 개발지역 주변의 땅값이 급등세를 보였다.
서울 성동구의 경우 땅값이 전월 대비 0.8% 오르며 지역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성동구는 서울시의 성수 전략정비구역 등 뉴타운 사업과 신분당선 연장에 따른 개발 기대감으로 가격이 뛰었다.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가 개발되고 있는 경기도 하남시(미사지구)는 전달에 비해 0.77% 올라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강남구 역시 보금자리주택(세곡지구)과 구룡마을 재개발 계획 등 개발 호재로 0.73% 상승했다. 서울 마포구(0.73%)와 강북구(0.72%)도 각각 뉴타운과 미아 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 재료로 오름폭이 컸다.
전체적으로는 249개 시ㆍ군ㆍ구 가운데 1곳을 제외한 248곳이 상승했고 64곳은 전국 평균 이상 올랐다. 용도 지역별로는 주거지역 0.43%, 녹지지역 0.34%, 상업지역 0.33%, 관리지역은 0.25% 상승했다.
한편 8월 토지거래량은 총 20만5,977필지, 1억7,656만9,00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필지 수는 18%, 면적은 6.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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