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멕시코 대사를 지낸 조환복(59) 외교통상부 본부 대사가 한ㆍ멕시코 간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외국 외교관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아즈텍 독수리훈장 현장급(懸章級 ㆍBand Grade)'을 받았다.
조 대사는 지난 11일 주한 멕시코대사관이 주최한 멕시코 독립 202주년 및 한ㆍ멕시코 수교 50주년 기념 만찬행사에서 이 훈장을 받아 처음으로 멕시코 정부로부터 2개의 훈장을 받은 한국인이 됐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조 대사는 2001년 국제경제국장 시절 양국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아즈텍 독수리훈장 상패급(Plaque Grade)'을 받았다.
조 대사는 주중 대사관 경제공사, 주홍콩 총영사,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등을 지냈으며 새마을운동중앙회 국제협력위원장으로 파견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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