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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급여 수급자 37% 늘어
입력2009-02-13 17:33:11
수정
2009.02.13 17:33:11
작년 2만9,145명··· 지원액도 61% 증가 984억
육아휴직자 전년比 37.5% 증가…남성 육아휴직자도 소수지만 증가세
출산ㆍ육아에 따른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와 지급액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남성 육아휴직자도 아직 숫자는 적지만 꾸준히 늘고 있다.
1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수와 급여지원액이 2만9,145명과 984억3,1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37.5%, 6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육아휴직일수도 2006년과 2007년에 216일로 정체를 보이다가 지난해 246일로 늘었다.
남성 육아휴직자는 2006년 208명, 2006년 230명, 2007년 310명, 2008년 355명으로 적은 숫자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산전후 휴가급여 수급자수와 급여지급액도 지난해 6만8,526명과 1,666억3,1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7.4%, 25.8% 증가했다. 특히 산전후 휴가에 이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근로자의 비율이 42.5%로, 2006년 27.9%, 2007년 36.3%에 비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육아휴직제도가 점차 정착되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일 노동부 여성고용과장은 "전일제 육아휴직 활용이 부담스러운 근로자는 지난해 6월부터 도입ㆍ시행되고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활용하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육아를 위해 주 15시간 이상 30시간 이내에서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무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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