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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팀, 우즈 앞세운 미국팀에 완패

최경주ㆍ박세리 등이 뭉친 아시아팀이 자선 골프대회에서 타이거 우즈가 이끈 미국팀에 완패했다.

아시아팀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아튠요트 골프장에서 열린 제5회 노타 비게이 챌린지에서 승점 합계 2.5대0.5(승 1점ㆍ무승부 0.5점)로 졌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인디언 골퍼 노타 비게이 3세가 운영하는 자선재단이 아메리카 원주민 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하는 이벤트 경기다.

올해는 아시아팀과 미국팀이 스트로크플레이 베스트볼 방식(한 편의 2명이 각자 플레이한 볼 중에 더 좋은 위치에 놓인 공의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는 방식)으로 3경기를 펼쳐 우승팀을 가렸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스탠퍼드대 시절 룸메이트였던 비게이와 한 조를 이뤄 9언더파를 기록, 최경주-양용은 조(7언더파)에 승리를 거뒀다. 개리 우들랜드-크리스티 커(8언더파)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박세리(7언더파)를 눌렀고 청야니-위창수는 리키 파울러-알렉시스 톰슨과 7언더파로 비겼다. 한편 우즈와 최경주ㆍ위창수 등은 이 경기 후 30일 개막된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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