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영연맹(FINA)이 교묘한 반칙을 적발하기 위해 수중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AP통신이 9일 전했다. 수중 카메라 도입 문제는 이번 대회 평영 100m 금메달리스트 캐머런 판 데르 부르흐(남아공)의 반칙 실토로 거론됐다. 그는 자신과 선수들이 평영 경기에서 규정보다 많은 횟수의 돌핀킥(양발을 모아 아래위로 차며 나아가는 영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선수 라사로 보르헤스(쿠바)의 장대가 경기 중 부러져 관중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보르헤스는 9일 열린 장대높이뛰기 예선에서 5.35m에 도전하다 장대가 세 조각으로 부러졌다. 2011대구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그는 반동에 의해 뒤로 바닥에 나뒹굴고도 다행히 다치지 않았지만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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