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원건설 두바이 주상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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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건설 두바이 주상복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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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엔 국내서 두바이 아파트 분양받아 볼까’
중견 주택건설업체인 성원건설과 반도건설이 오는 10월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립하는 고급주상복합을 국내에서도 분양할 예정이어서 분양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성원건설은 오는 10월 두바이 비즈니스베이와 자다프 등에 짓는 2개 주상복합의 모델하우스를 현지는 물론 국내에도 동시에 문을 열어 내국인을 대상으로도 분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2개 주상복합은 총 550가구 규모로, 국내분양물량은 30%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성원은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확보하고 조만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원은 최근 비즈니스베이 주상복합 설계안(사진)을 확정했으며 11일에는 두바이 지사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비즈니스베이 주상복합은 20층 1개동 규모로 아파트 260가구가 들어선다.
한편 두바이에 이르면 9월께 주상복합 ‘두바이 유보라타워’를건립할 예정인 반도건설 역시 내국인 대상 분양을 준비중이어서 외국에 건립되는 주상복합을 놓고 중견업체가 국내에서 치열한 청약 경쟁을 벌이는 진풍경이 연출될 전망이다.
두바이 비즈니스베이에 들어서는 이 주상복합은 아파트 200가구와 오피스ㆍ오피스텔ㆍ상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반도 역시 테헤란로 일대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성원건설 관계자는 “최근 외국 부동산 투자규제가 크게 완화된데다 최근 국내 주택시장이 침체돼 있어 내국인들의 관심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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