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간] 중국, 세계경제를 인터뷰하다 外

세계경제 이끄는 고위인사 인터뷰 엮어

■중국, 세계경제를 인터뷰하다(후수리 지음, 에쎄 펴냄)= 중국 유력 경제지'차이징(財經)의 설립자이자 편집국장 출신인 저자가 세계 경제를 이끄는 각국 고위인사를 인터뷰해 책으로 엮었다. '차이징'은 주가조작, 불법 은행업무, 분식회계 등에 관해 과감한 폭로 기사를 써 중국 언론계에 혁신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과 미국이 경제 대국이라는 위상을 놓고 벌이는 긴장감의 묘사, 일반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경제 협상을 둘러싼 협상 대표들의 속내와 비화를 과감하고 예리한 질문을 통해 이끌어냈다. 1만 8,000원.

국민이 궁금해하는 38가지 경제 질문

■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질문(선대인경제연구소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선대인연구소가 강연과 SNS 등에서 많이 받은 질문 38개를 엄선해 그에 대한 답변을 건넨다. 연금, 보험, 재테크 등 일반 가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진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경제에서 찬반이 오가는 주요 이슈는 물론, 과거와는 다르게 예상을 뒤엎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경제 현상은 무엇인지 설명한다. 또, 달라지는 정부 정책 및 경제 흐름을 예측하기도 한다. 1만 4,000원.

SNS 활용해 마케팅에 성공하려면

■돈이 보이는 플랫폼(마이클 하얏트 지음, 서울문화사 펴냄)= 시끌벅적한 세상에서 내 목소리에 사람들의 시선을 어떻게 주목시킬까? 자신을 어떻게 드러낼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법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블로그나 트위터, 카카오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기반을'플랫폼'으로 정의하고, 성공적인 플랫폼 구축과 효과적인 활용방법을 소개한다. 거의 방문자가 없던 블로그를 수 년 만에 월 40만 명이 드나드는 미국 내 소셜 마케팅 분야 최고 블로그로 만든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다. 1만 5,000원.



병법서 36계 토대로 쓴 비즈니스 전략

■36계학(키이한 크리맨도프 지음, 생각정원 펴냄)= 중국 고대 병법서인'36계'를 토대로 현대 비즈니스의 전략을 설명한 책이다. 엉뚱한 말로 시장을 혼란스럽게 한 뒤 비밀리에 준비하던 기기를 전격 공개하곤 했던 스티브 잡스의 전략에서'성동격서'(聲東擊西)라는 키워드를 발견하는 식이다. 유명 경영 컨설턴트인 저자는 또, 36계에서 갖고 있는 동양적 사고와 서구적 사고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기도 한다. 서양인이'난관은 극복하는 것이며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항상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동양인은'순리를 인정하고 따르는 것'을 중시한다고 분석한다. 1만 6,000원

성공경영, 우수 고객에 집중하라

■펌프킨 플랜(마이크 미칼로위츠 지음, 페퍼민트 펴냄)= 작은 회사 여러 개를 잇달아 폭발적으로 성장시킨 저자가 경영 전략을 풀어놓는다. 제목 그대로 거대한 호박을 키우는 농부의 기사에서 영감을 얻고, 이를 토대로 독특한 그만의 전략을 설명한다. 농부는 튼튼한 종자를 뿌리고 유망한 호박을 파악한다. 그리고 나머지 호박을 제거한 뒤 잠재력이 큰 호박만 키워 특별한 관심을 받는다. 저자는 거대한 호박은 거대한 씨앗에서 출발하듯, 회사 경영 역시"우수 고객과 사업의 최고부분이 만나는 그 지점을 찾아내서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만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