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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사장에 김재식씨


현대산업개발은 16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재식(64·사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하는 등 본사 및 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 신임 사장은 지난 1978년 현대그룹에 입사해 1993년부터 현대산업개발에서 법무감사실장과 영업본부장, CFO 겸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특히 올해 각자대표로 선임돼 조기 흑자전환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울러 5본부 1실 33팀 체계를 건축·주택부문의 설계·영업·시공을 통합한 3본부 1실 30팀 체계로 조정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현대아이파크몰 대표이사 사장에는 양창훈 부사장이 임명됐다. 양 신임 사장은 현대백화점 출신의 유통 전문가로 2010년 대표이사 취임 후 2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하는 등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EP 대표이사 사장에는 강창균 부사장이 선임됐다. 강 신임 사장은 현대산업개발의 유화사업 출범 당시 창립 멤버로 복합화학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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