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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체감경기, 두 달 만에 하락세

유럽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3월 유로존 17개국의 경기체감지수(ESI)가 94.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2월과 시장에서 예상했던 전망치인 94.5를 소폭 하회한 것이다.

소비자들의 경기신뢰지수는 -20.3에서 -19.1로 다소 개선됐다. 서비스업 지수도 -0.9에서 -0.3으로, 소매업지수는 -14.0에서 -12.2로 소폭 나아졌다.

반면 기업들의 신뢰지수는 -5.7에서 -7.2로 다소 악화됐다. 건설업은 -24.6에서 -26.5로 더 낮아졌다.



ESI는 소비자와 기업 경영자 등을 대상으로 향후 경기를 어떻게 전망하는지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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