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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따지지 마라” 中은행 76자 이메일 주소


중국 중국은행(中國銀行)의 한 지점이 무려 76자 길이의 불만접수 이메일을 개설했다가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맞고 이를 수정하는 일이 벌어졌다. 2일 동방재부망(東方財富網)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의 한 네티즌은 중국 푸젠(福建)성의 중국은행 푸톈시 지점 고객 불만접수부서가 개설한 이메일이 담긴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 사진에 찍힌 위조지폐 신고용 이메일 주소는 무려 76자에 달한다. 숫자와 영어 알파벳 대ㆍ소문자가 복잡하게 섞여 있는 이 이메일 주소를 두고 중국 네티즌들은 신고자의 ‘인내심 테스트’를 하고 있다거나 ‘불만신고를 못하도록 장애물을 만든 것’이라고 비꼬았다. 중국은행측은 이 이메일 주소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현재는 26자 이메일로 단축된 상태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사진 ; 중국은행의 한 지점이 개설한 76자 이메일(위)과 이후 수정된 이메일 주소 /동방재부방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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