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이날 통신 및 군 통신 분야 실무접촉을 갖고 개성공단 내 인터넷 서비스 개시를 위한 기술적인 문제를 논의했다.
인터넷 도입 문제는 지난 9월 남북공동위원회 2차 회의에서 실무적인 문제를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인터넷 도입은 북측이 개방과 보안 문제 등에 있어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 이날 접촉에서 결론이 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개성공단의 전자출입체계(RFID) 구축을 위한 우리 기술진 6명은 이날 재방북할 계획이었으나 북측의 요청으로 하루 늦춰졌다.
개성공단의 RFID 시스템은 북측과의 협의로 세부 공사 일정 등이 확정되면 다음주 초 공사에 착수, 늦어도 내년 초에는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