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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위해 세종시 수정, 정치현안과 구분을"
입력2010-01-11 21:35:24
수정
2010.01.11 21:35:24
이 대통령, 14일께 기자회견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공식발표와 관련, "(세종시는) 정치현안과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14일 세종시 정부안을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종시 수정안은 지역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발전과 지역성장,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이날 제32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일은 내부의 갈등과 분열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우리의 뜻과 힘이 하나로 결집된다면 모두가 기대하는 선진 일류국가의 꿈은 머지않아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번주 세종시 정부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국민과 충청도민의 이해를 구하는 자리를 갖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즉각적인 만남은 어려울 듯하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를 직접 만날 계획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세종시 발전 방안이 국민과 충청지역에서 어떻게 평가 받느냐는 것이다"며 "이 수정안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이 선결돼야 할 것이다. 당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겠으나 좋은 결론 내주길 희망하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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