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내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세종대로 일대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설계·공모한다. 참여자는 철거된 옛 국세청 별관 공간을 포함해 덕수궁에서 세종대로 지하까지 아우르는 미래 청사진과 함께 국세청 별관의 활용방안을 제시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27일부터 오는 9월25일까지이며 공모 결과는 심사를 거쳐 10월6일 발표한다. 1등작 설계자에게는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2·3등작과 가작 설계자에게는 각각 4,000만원과 2,0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는 올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하고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양사록기자
서울메트로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수상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제1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에너지 절약활동이 뛰어난 기관을 대상으로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역사 내 승강장 및 대합실의 조명등을 저전력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고 요금이 싼 심야에 전력을 축전지에 저장해 전기료가 비싼 최대부하 시간에 사용함으로써 최대부하 전력을 경감시키고 기본요금을 절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사록기자
중구 서애대학문화거리 간판개선사업 추진
서울 중구는 지난해부터 펼쳐온 '필동서애문화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필동 서울침례교회에서 필동삼거리, 동국대 후문에서 SK주유소 등 서애대학문화거리 약 730m 구간 150여개 점포에 대한 간판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총 3억7,000만원의 구비를 들여 무분별하게 설치된 간판을 건물·점포별 여건에 맞게 크기와 숫자를 조절해 새로 단장하고 창문을 이용한 광고물은 제거하거나 면적을 고려해 재설치한다. 또 기존에 형광등을 이용한 간판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으로 교체한다. 구는 이를 통해 연간 약 80%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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