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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예비 청약자 '서울 재개발' 가장선호
입력2010-06-10 16:36:22
수정
2010.06.10 16:36:22
아파트 예비청약자들은 서울 재개발아파트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회원 8만8,4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올해 분양예정 아파트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단지는 왕십리뉴타운2구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7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이 단지는 GS건설ㆍ현대산업개발ㆍ삼성물산ㆍ대림산업 등이 시공하며 전체 1,148가구 중 51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선호도 2위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10월 공급할 예정인 아현3구역으로 꼽혔다. 3,241가구의 대단지로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이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3위는 왕십리뉴타운1구역이 차지했다. 이 단지는 올 초 조합설립 무효판결이 나는 등 내부적으로 내홍을 겪으며 올 상반기 예정이던 분양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이밖에 ▦흑석뉴타운6구역 ▦아현4구역 ▦옥수12구역 등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로 꼽혔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소장은 "상반기에는 광교신도시 등 택지지구의 인기가 높았지만 하반기에는 서울 재개발아파트가 분양시장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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