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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중국 피아니스트 리윈디 내한 공연

영감이 떠오르는 콘서트 기대하세요


리윈디 약력 ▦ 1982년 중국 충칭에서 출생
▦ 1989년 피아노 입문
▦ 1998년 스트라빈스키 국제 청소년 대회 우승 ▦ 2000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
▦ 2003년 미국 카네기홀 데뷔

[리빙 앤 조이] 중국 피아니스트 리윈디 내한 공연 영감이 떠오르는 콘서트 기대하세요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리윈디 약력 ▦ 1982년 중국 충칭에서 출생▦ 1989년 피아노 입문▦ 1998년 스트라빈스키 국제 청소년 대회 우승 ▦ 2000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03년 미국 카네기홀 데뷔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15년동안 우승 없었던 쇼팽 콩쿠르 18세 최연소 우승해 스타로 떠올라 국내 공연서 쇼팽·중국 전통음악 연주 2007년 홍콩에서 열린 저우제룬(주걸륜)의 콘서트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공연 중간에 무대 위로 피아노가 솟아오르더니 귀공자풍의 청년이 거침 없이 리스트가 편곡한 슈만의 '헌정'을 연주했다. 곧 이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제가를 연주했고 저우제룬은 또 다른 피아노로 가세해 둘의 연탄(聯彈)이 시작됐다. 연주가 끝난 뒤 박수와 환호성의 중심에 선 이 청년이 중화권 최고의 슈퍼스타 리윈디((李雲迪ㆍ 28ㆍ국내에선 윤디리로 통칭되지만 표기법상으론 리윈디가 옳다)다. 그는 15년 동안 우승자를 내지 못했던 쇼팽 콩쿠르에서 지난 2000년 최연소(18세)로 우승하며 일약 스타가 됐다. 그렇게 세계무대에 혜성처럼 나타났던 그가 6년 만에 국내에서 독주회를 연다. 지난해 6월 로테르담 필하모닉 내한 공연에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했지만 독주회는 오랜만이다. 마침 그의 라이벌인 피아니스트 랑랑(郞朗)이 지난해 12월 내한 독주회를 한 지 2개월 밖에 안 돼 더욱 관심이 쏠린다. 그는 공연을 앞두고 본지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랑랑과의 비교는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연주자들은 같은 작품에 대해서도 해석이 다릅니다. 나와 랑랑을 비교하는 건 불필요한 일이에요. 각기 다른 연주자들의 작품 해석과 스타일을 열린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쇼팽 콩쿠르로 유명해진 만큼 이번 공연에서도 쇼팽을 선택했다. 쇼팽의 '녹턴', '마주르카',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와 리스트가 편곡한 슈만의 '헌정',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이 레퍼토리로 결정된 상태. "제 음악 경력이 쇼팽 콩쿠르로 시작된 만큼 청중들이 쇼팽을 듣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감미로운 낭만주의 곡을 다시 연주하게 돼 즐거워요" 특이한 건 이번 독주회 연주 목록에 중국 출신의 세계적 작곡가 지안 총 왕이 편곡한 '5개의 운남 민요'가 포함돼 있다는 점. 그는 "중국 고유의 음악들에 관심이 많다"며"특히 운남 지역은 중국에서도 가장 이국적인 색채를 가진 지역이라 한국 청중들에게도 매우 흥미로운 음악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살 때 음악을 시작했다. 처음 시작한 악기는 피아노가 아니라 아코디언이었다. 쇼핑몰 앞에서 연주하는 악사에게 정신이 팔려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는 그에게 그의 부모는 아코디언을 사줬다. 그는 이듬해 아코디언 연주법을 터득하더니 5살 때는 충칭 어린이 아코디언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피아노를 접하게 된 것과 관련 그는 "부모님이 음악과는 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내 선택을 존중했다"며 "단지 음악이 좋고 피아노 연주하는 게 즐거워 계속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늘 힘겨울 때마다 버팀목이 돼 주는 건 '가족'이라고 덧붙였다.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을 우상으로 여긴다는 그는 "앞으로 새로운 세대와 관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연주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연은 15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02)318-4304 ▶▶▶ 관련기사 ◀◀◀ ▶ [리빙 앤 조이] 결혼 못하는 불효자는 웁니다 ▶ [리빙 앤 조이] 금융직 종사자들 결혼상대로 NO! ▶ [리빙 앤 조이] 밸런타인데이 놀이공원 최대 40% 할인 ▶ [리빙 앤 조이] 호텔에서 맞이하는 밸런타인데이 ▶ [리빙 앤 조이] 앤드루 존스턴 - 원 보이스 外 ▶ [리빙 앤 조이] 중국 피아니스트 리윈디 내한 공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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