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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 다시 살린다

전현직 조합장등 정상화 적극<br>지자체·군의회서도 지원 움직임

산청군과 경남생약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정상화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경남 산청군을 비롯한 서부경남 지역 약초생산 및 유통의 새로운 거점조직인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이 그 동안의 경영부진과 부실을 걷어내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생약농업협동조합은 지난 2006년 3월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적인 관심 속에 350여명의 조합원으로 출범했으나, 경영 불안 및 유동성 부족현상으로 약초생산 지원은 물론 수매 기능 등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한방약초사업단이 나서 조합 간부들을 설득하고 전.현직 조합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이 조합을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고 있다. 산청군과 군의회에서도 투명한 경영기반 확보를 전제로 경남생약조합의 정상화 지원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은 이와 같은 노력들이 조기에 가시화되면 2010년 이후 산청군의 약초생산 및 수매기능이 보다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산청군과 경남생약조합이 공동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대형특화 사업인 가공공장 건립과 2010년 원예브랜드육성사업 등에도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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