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23일 제주 신라호텔 로터스홀에서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지난 3월 개최된 제주 전기차 엑스포 전기차 도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리프 고객 15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프의 첫 고객 인도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2010년 12월 출시된 리프는 지난 11월 말 기준 누적 판매 14만 7,000 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세계 1위 전기차다. 순수전기차임에도 내연기관 차량에 버금가는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리프에 장착된 전기 모터는 차가 지속적으로 내는 힘인 최고출력은 80㎾(109마력), 순간적으로 낼 수 있는 힘인 최대토크는 254Nm(25.9㎏·m)를 자랑하며 한번 충전에 132㎞를 갈 수 있다.
리프의 국내 판매 가격은 5,480만원이지만 제주시의 전기차 보조금 2,300만원(환경부 1,500만원, 제주도 800만원)을 적용하면 3,18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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