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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연결 철도 수일 내 개통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러시아의 소리’ 방송을 인용해 북한 나진항과 러시아의 하산을 연결하는 철도가 수일 내 개통될 예정이라고 11일 보도했다.

러시아 외교부 관리는 러시아의 소리 방송에 러시아 철도회사가 공사를 맡아온 나진∼하산 구간이 곧 재개통된다며 북-러 국경철도 개통식이 며칠 내에 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 연결과 함께 러시아는 현재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나진항 제3부두에 연간 400만t을 처리할 수 있는 화물 전용 터미널도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1년 10월 나진∼하산 구간 시범열차가 운행됐으며 작년 초에는 북한의 철도 관련 전문가 33명이 러시아의 철도 전문기관에서 연수받는 등 북한과 러시아의 철도 분야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RFA는 북한과 러시아가 이번 나진∼하산 철도 개통을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를 연결하는 ‘시범사업’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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