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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서 고장으로 멈춰서

출근 시간 대에 서울시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지하철이 멈춰서 출근하던 일부 승객들이 불편을 겪는 사태가 일어났다.

지하철 5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 36분께 방화에서 상일동 방면으로 향하던 열차가 멈춰 섰다. 당시 지하철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지하철이 급정거한 뒤 불이 꺼졌다”며 “고장난 지하철에 내려서 다음 차를 타고 목적지인 공덕역에 내렸다”고 말했다.

열차가 멈춰선 이유는 직류전원을 교류 전원으로 전환해 지하철에 운행에 필요한 동력을 전달하는 부품인 인버터의 고장이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인버터 고장으로 지하철을 운행하는데 필요한 동력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지하철이 멈춰섰다”며 “멈춰선 지하철은 고덕차량기지로 이동시키고, 앞선 열차와 뒤따른 열차와의 간격 조정으로 열차 운행 지연 사태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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