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PD 직군 중심의 새노조는 21~23일 시행한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94.3%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노조는 KBS 노동조합(1노조)이 마찬가지로 길 사장 사퇴를 요구하면서 27일을 기한으로 별도 총파업 투표를 실시 중인 점 등을 고려해 파업 돌입 시점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KBS 경영진은 이에 대해 사내게시판에 '업무 복귀 명령'을 올리며 제작거부 중인 직원들을 압박했다. KBS는 공지에서 "업무에 복귀하지 않고 제작거부와 해사 행위를 계속할 경우 법과 사규를 엄정하게 적용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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