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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다음달부터 올해말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총 1,504가구의 래미안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은 다음달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467가구, 오는 11월에는 서울 석관동 564가구와 전농동 473가구의 입주자를 각각 모집한다. 범어동 래미안은 39ㆍ46ㆍ50ㆍ56평 등으로, 석관동과 전농동 래미안은 24ㆍ32ㆍ41평으로 각각 구성된다. 특히 아파트 19~24층 5개 동으로 들어서는 범어동 래미안은 서울 강남 8학군에 버금가는 명문학군에 위치하며 다음달 18일 개통 예정인 대구 지하철 2호선 수성역세권으로 꼽혀 수혜가 예상된다. 삼성은 올들어 이달까지 독자적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7곳에서 래미안 4,800가구를 분양했다. 서울에서는 ▦삼성동 102번지(36가구) ▦삼성동 해청(112가구) ▦목동 트라팰리스(522가구) ▦마포 트라팰리스Ⅱ(120가구) ▦가락 한라(919가구), 인천에서는 간석(2,432가구), 경기에서는 과천2차(659가구)가 분양됐다. 컨소시엄으로 수주해 분양한 물량까지 포함할 경우 삼성은 올해 적어도 1만가구 이상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이미 분양한 서울 잠실1차(5,563가구), 잠실2차(5,678가구), 잠실 시영(6,864가구), 용산 파크타워(1,014가구) 등의 시공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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