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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최저임금 내년도 두자릿수 인상

중국 상하이(上海)의 최저임금이 내년에도 두자릿수의 인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장핑(姜平) 상하이시 부시장은 25일 상하이방송의 ‘나와 시장의 대화’ 프로그램에 출연해 생활비를 줄이고 시민들의 주머니를 더 두둑하게 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상하이시민의 노후 연금 지급액이 1993년 이후 매년 10% 이상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높은 증가율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상하이의 최저임금이 경제력을 감안할 때 다른 지역보다 낮다는 지적에 대해 상하이와 베이징은 최저임금 산정액에 연금, 의료보험금, 실업보험금을 포함시키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상하이의 실질 최저임금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상하이의 올해 최저임금은 월 1,280위안(23만2,000원)으로, 14.3% 인상, 최저임금제가 도입된 1993년 이후 18년 연속 올랐다. 이에 따라 중국의 경제중심인 상하이의 최저임금 인상은 한국 등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원가부담을 높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내수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근로자 임금을 2배로 인상키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올해 중국 31개 성ㆍ시ㆍ자치구의 최저임금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작년에는 중국 전체 최저임금 평균 인상률이 24%에 달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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