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23일 경기농기원 상황실에서 가평군 소재 우리술과 '맥주 맛 막걸리' 제조방법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맥주 맛 막걸리는 경기미나 보리를 이용한 전통주 제조방법에 맥주의 홉과 엿기름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발효 기간이 단축되면서도 맥주 맛과 향을 증가시켰다는 게 맥주 막걸리의 특징이다. 최근 막걸리의 해외 수출이 줄어들면서 외국인 입맛에 맞는 새로운 수출용 막걸리 개발에 들어간 경기농기원이 전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맥주의 맛을 우리 전통주인 막걸리에 접목한 맥주 맛 막걸리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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