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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메르스 확진자 밀접접촉 한국인 전원 격리 해제

중국 출장 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K씨와 밀접 접촉했을 것으로 의심돼 중국에서 격리된 한국인이 전원 격리 해제됐다.

10일(현지시간) 중국 외교가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K씨와 접촉한 지 14일이 지난 이날까지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은 한국인 4명에 대한 격리 관찰을 해제했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최장 14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후이저우(惠州)에서 K씨와 같은 회의에 참석했다가 격리자로 지정됐다.

앞서 같은 달 26일 한국발 홍콩행 아시아나 여객기 OZ723편에서 K씨 주변에 앉았다가 격리자로 지정된 4명은 전날 격리 해제됐다. 중국에서 격리된 메르스 의심자는 K씨를 제외하고 총 75명이었으며 이날 중 모두 격리 해제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후이저우 병원에 입원 중인 K씨는 여전히 기침을 가끔 하고 폐렴 증상이 있지만, 나흘간 발열 증세를 보이지 않는 등 안정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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