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 소속사(더 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김상유 대표는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X(거짓) 프로그램”이라며 비난 글을 게재했다. 김 대표는 “리얼버라이어티 + 다큐? 먹기 싫은 것 억지로 먹이고 동물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는다”며 현지 상황을 폭로했다. 또 그는 “제작진은 호텔에서 맥주를 1,000달러나 사서 밤새 마시고 있다. 그런데도 최고의 프로그램 상이나 받았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 대표가 직접적으로 ‘정글의 법칙’이라고 지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박보영과 김 대표는 지난 1월 22일 정석원, 이필모 등과 함께 뉴질랜드로 출국 해 '정글의 법칙'을 촬영하고 있어 그의 글 안에 ‘프로그램’이라는 단어로 그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를 쉽게 추측할 수 있다.
정글의 법칙은 야생에서 생존해가는 모습을 담은 리얼다큐멘터리 예능으로 현대인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생생한 정글의 모습을 담으며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이 논란이 영향을 줄 것으로 고려된다.
/이지윤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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