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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방 제품 잇따라 해외 진출

약령시사람, 스위스 업체에 경옥고 등 100만弗 계약<br>소리소 '금단수' 옴니허브 '한방차'도 작년 中·日 개척


대구지역 한방 관련 제품들이 잇따라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하고 있다. 9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약령시사람들은 최근 80년 전통의 스위스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KMS사와 2년 동안 100만 달러 상당의 경옥환(사진)과 경옥마스크팩 등의 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약령시사람들은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와 공동 개발한 이들 제품의 샘플을 수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유럽시장에 보내며 홍보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특히 주력 수출제품인 경옥환의 경우 한방 관련 제품이 특유의 냄새 때문에 서양인들에게 거부감을 준다는 점을 감안, 전국 최초로 환(丸)으로 개발함으로써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유럽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끈 홍삼 관련 제품에 대한 인식이 중국산 저가제품의 범람으로 나빠졌고 새로운 한방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현지 시장조사 결과도 수출성공에 한몫 했다. 앞서 한방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소리소는 지난해 11월 중국의 대형 스파(Spa) 업체인 오스타시아 엔터프라이즈와 한방화장품 '금단수'를 연간 70만달러씩 5년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비슷한 시기에 한약재 생산 및 유통기업인 옴니허브도 일본의 유통전문업체인 크리에이션 재팬과 100만 달러 규모의 한방차 10여종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변준석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지역 한방 제품이 잇따라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한 것은 지역전략산업인 한방산업 육성을 위해 산ㆍ학ㆍ연ㆍ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한 결과"라며 "한방제품의 과학적 검증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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