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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린드라, 태양광패널업체 파산보호신청 예정
입력2011-09-01 08:51:57
수정
2011.09.01 08:51:57
신경립 기자
미국의 태양광패널 제조업체인 솔린드라가 저가를 앞세운 중국 제조업체들과 경쟁에 밀려 파산보호를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경제전문지 포천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 언론들은 솔린드라의 파산보호 신청은 벤처캐피털업계 사상 최대규모의 실패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회사측에 5억 달러를 지원한 미 에너지부에도 큰 충격이 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와 관련 솔린드라는 아직 파산보호를 신청하지는 않았지만 특허 매각을 포함해 각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곧바로 정규직을 포함해 총 1,100명의 정리해고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상업용 태양광 패널을 제조하는 솔린드라는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사모펀드를 통해 10억 달러 정도를 조달했으며, 2009년에는 에너지부로부터 5억3,500만달러 대출보증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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