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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청문회 낙마하면 법무부장관 사임”

"장관직 유지는 도리 아냐"…병역 의혹도 해명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낙마 시 법무부장관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사청문회 후에는 통과 또는 낙마 여부와 관계 없이 현재 유지 중인 장관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것이다.

황 후보자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청문회에서 낙마해도 법무부장관직을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 그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총리 후보자로 내정됐으니 장관직을 물러나겠다는 뜻을 표명한 적이 있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검토를 하고 있지만 법무부장관의 직무가 엄중해 (사의를 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국무총리로 내정된 뒤에도 법무부장관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황 후보자는 논란이 돼 온 병역 면제 의혹과 관련, “제가 신검을 받을 때 저는 굉장히 어려운 집안이었고 아무런 배경이 없는 집안이었다”며 “대학 가면서부터 담마진으로 계속 치료를 받았고 17년간 계속 치료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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