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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코 "주택사업 비중 30%로" 이유미 기자 yium@sed.co.kr 김창희 엠코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6일 서울 경기도 안양 블루몬테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경영 전략 세미나' 에서 올해 3대핵심 과제와 매출 목표 등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회사인 엠코가 2010년까지 주택사업 비중을 30%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엠코는 최근 임원 등 1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영전략 세미나를 열어 올해 수주 2조5,000억원, 매출 1조7,000억원을 달성하기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엠코는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자생기반 확립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등을 3대 핵심과제로 정하고 안정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현재 매출 80% 수준인 그룹 공사 비중을 2010년까지 30%로 낮추고 민ㆍ관급공사 등 자체사업을 70% 수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주택개발사업도 현재 5%(약 570억원)에서 오는 2010년(2조 1,000억원ㆍ추정치)까지 30%(약 7,000억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엠코는 최근 5본부 1실 12사업부 37개 팀에서 5본부 2실 11사업부 42개 팀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엠코는 올해 울산 북구 신천동과 서울 중랑구 상봉동, 제주 조천읍, 경남 진주 초장지구, 울산 호계동 등 총 5개 사업장에서 약 5,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베트남ㆍ캄보디아 시장에서 복합리조트와 주상복합을 적극 추진하고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김창희 엠코 대표이사는 “2008년에는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국내외에서 독자적인 사업수주를 늘려 종합건설회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8/01/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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