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관련 뉴스를 전하는 웹사이트 SB 네이션 ‘트루 블루’에 따르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1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후반기 선발 투수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후반기 4번째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매팅리 감독은 20일 시작되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3연전에 리키 놀라스코, 잭 그레인키, 커쇼를 퍼붓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3연전에는 류현진, 크리스 카푸아노, 놀라스코를 차례로 내보낸다.
류현진은 23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와의 경기에 후반기 첫 등판한다.
매팅리 감독은 17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커쇼를 필두로 전반기에 많이 던진 투수들에게 체력을 되찾을 여유를 주고자 로테이션 순서를 조정했다.
전반기에 18차례 등판해 14번이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116⅔이닝을 던져 커쇼(145⅓이닝)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투구 이닝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에 이어 28일 오전 10시 10분 홈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시즌 20번째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이 다치지 않고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다면 신시내티 톱타자 추신수와의 맞대결이 무난히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을 영입한 다저스는 신시내티의 추신수를 염두에 두고 26일부터 29일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4연전을 ‘한국인의 날’ 행사로 치를 전망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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