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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로 호된 신고식 치른 신지애

"쓴 보약 먹었다 생각해야죠"

컷오프로 호된 신고식 치른 신지애 "쓴 보약 먹었다 생각해야죠" "쓴 보약을 먹었다고 생각하겠다." 신지애(21ㆍ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식 데뷔전에서 컷 오프 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신지애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린 LPGA투어 SBS오픈 2라운드에서 9오버파 81타를 치는 최악의 난조를 보였다. 2라운드 합계 9오버파 153타라는 어이없는 스코어로 컷 기준인 150타에 3타나 뒤져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신지애가 컷을 통과하지 못한 것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 지난 3년간 한국 '지존'으로 군림했고 미국 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3승을 올린 그에게는 충격적인 수모였다. 그러나 신지애는 "보약을 먹었다고 여기겠다"며 "시즌 개막전에 이런 시련을 주신 것은 하나님이 더 정신을 차리고 준비를 잘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신선수는 "사실 준비가 부족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환경이 바뀌었지만 지난 겨울 일정을 과거와 똑같이 짜 이 대회 직전 호주 대회에 출전하며 심한 감기를 앓았다. 호주 대회 도중에야 후원계약이 확정되면서 분위기도 어수선했다. 신지애는 "언젠가는 맞을 매라면 빨리 맞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서울에서 1주일쯤 쉬면서 다음 대회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이주의 경기 ◀◀◀ ▶ 앤서니 강, 말레이시아오픈서 8년만에 우승 감격 ▶ 컷오프로 호된 신고식 치른 신지애 ▶ 컷오프 첫 경험 신지애 "쓴 보약 삼겠다" ▶ 부활한 미셸 위 "2%가 아쉬워" ▶ LPGA 한국자매들의 강세 올해도 계속된다 ▶ 슬럼프 벗어난 위성미 "실망스럽지만 후회없다" ▶ "미셸이 잘해줬으면…" LPGA 선수들도 환영! ▶ 조바심에 날려버린 위성미의 첫 우승컵 ▶ 역전패 위성미 "이제 우승하는 일만 남았다!" ▶▶▶ 프로골프 관련기사 ◀◀◀ ▶ J골프, 2010년부터 5년간 LPGA 독점 중계 ▶ 취업난 속 골프장 캐디 인기직종으로 부상 ▶ 예일대 출신 골퍼 이지혜 '엄친딸' 삶 포기? ▶ 신지애 "동생같지 않은 미셸, 자주 볼텐데…" ▶ 위성미, 고교선배 오바마와 샷대결? "영광이죠" ▶ "17세 日골퍼 누구길래!" 美 인기도 우즈 능가? ▶ 경제한파 LPGA '어? 한국이 밥줄이었네!' ▶ [EDITORS LETTER] 신지애 선수에게 ▶ 프로골퍼 홍희선 "박사 됐어요" ▶ 불황에 골프인구 증가세 '주춤' ▶ 복귀 임박 골프황제 우즈 "둘째 이름은 찰리" ▶ 강력한 스윙을 위한 회전 강화 연습법 ▶ 신지애 "오초아와 사랑에 빠졌냐구요?" ▶ 미녀골퍼 로손,동성애 비하 발언으로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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