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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에 경영학과 편입 몰린다

모의지원 결과 선호도 1위…경제·영어·언론학과 順

극심한 취업난에 경영학과 편입을 선호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드유편입학원은 최근 편입 수험생 1만1,391명(복수지원 포함)을 대상으로 경희대ㆍ고려대ㆍ서강대ㆍ성균관대ㆍ중앙대ㆍ한국외대ㆍ한양대 등 서울지역 7개 대학에 대한 모의지원을 받아본 결과 모두 경영학과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결과에 따르면 한양대는 전체 지원자 1,947명 가운데 217명, 성균관대가 1,905명 중 189명, 중앙대는 1,868명 중 198명이 경영학과를 지원했다. 서강대는 1,613명의 지원자 중 199명이, 고려대는 1,530명 중 153명, 경희대는 1,298명 중 167명, 한국외대 1,230명 중 142명이 각각 경영학과 지원자로 분류됐다. 경영학과 다음으로는 인문계열의 경우 경제와 영어ㆍ언론 관련 학과에, 자연계열은 기계공학과ㆍ전자공학 등에 지원자가 많이 몰렸다. 학원 측은 "상위대학 전체에서 경영학과가 지원율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극심한 취업난이 편입 수험생의 지원 경향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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