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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내년도 뛴다

기아, 선수생활 연장 합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스타 이종범(38)이 내년에도 계속 선수로 뛴다. KIA는 23일 이종범이 선수 생활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김조호 KIA 단장은 전날 밤 이종범과 지난달 27일에 이어 두번째로 만나 거취 문제를 논의했고 현역 선수로 계속 뛰고자 한 본인의 견해를 존중, 선수 생활 연장에 동의했다. 이종범은 대신 연봉 재계약은 구단에 백지 위임했다. 김 단장은 지난달 코치 연수와 플레잉코치 등을 제안했으나 이종범은 두 제안을 단호히 거부했었다. 이종범은 올해 110경기에서 타율 0.284, 홈런 1개, 38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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