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ㆍ권오창)는 20일부터 이틀간 승학캠퍼스 한림도서관에서 ‘제2회 북적북적(Book 積 Book 積)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 해를 마무리하며 대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기증도서 판매를 통한 불우 이웃 돕기 성금 모금을 위해 열렸다.
지난해 12월 처음 개최된 ‘북적북적(Book 積 Book 積)한 크리스마스’ 행사는 학생들의 교양과 상식에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마련해왔다. 지난 1회 행사 당시 기증도서 판매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이후 더 많아진 기증 도서량과 신간 도서 전시 및 일일 북카페 운영으로 행사가 확대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학생들이 취업 및 학업에 내몰려 책을 가까이 하기 어려운 가운데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특히 시험기간을 맞아 행사와 더불어 일일 북카페를 운영해 따뜻한 차와 다과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호응이 컸다.
윤훈용(산업경영공학과 교수) 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는 동아대 학생들에게 도서관의 신간 도서를 홍보함과 동시에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며 “도서관 직원 선생님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만큼 내년부터는 기증도서 규모를 넓혀 전 교직원 대상으로 책 기부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설명: 동아대학교가 21일 승학캠퍼스 한림도서관에서 진행한‘제2회 북적북적(Book 積 Book 積)한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학생들이 기증도서를 구매하기 위해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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