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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인조 그룹 씨야의 멤버 남규리(사진)가 팀을 무단 이탈, 소속사가 법정 대응에 나섰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20일 “씨야 남규리(본명 남미정)가 전속계약 기간이 2년 여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무단이탈해 법정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씨야의 멤버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은 2006년 2월 GM기획(현 엠넷미디어)과 5년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GM기획이 엠넷미디어와 흡수, 합병하는 과정에서 원 계약서 범위 내에서 엠넷미디어와 3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씨야는 2006년 엠넷미디어와 새롭게 3년 전속계약을 맺을 당시 잔여 2년은 멤버들을 발탁한 김광수 이사와 일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보람과 김연지는 2009년 2월 엠넷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끝난 후 김광수 이사가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고 과거 GM기획 대표가 대표를 맡고 있는 코어콘텐츠미디어로 소속사를 옮겨 현재 4집 앨범 작업 중에 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남규리가 자신의 계약 부분에 대해 부인하며 독자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이에 따라 남규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남규리 뿐 아니라 다른 멤버 김연지와 이보람이 함께 계약을 체결했다”며 “유독 남규리만 잔여 2년에 대한 전속계약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일로 씨야 앨범 작업도 큰 차질을 빚고 있어 멤버들은 물론 소속사에도 큰 손해를 끼치고 있다”며 “그 동안의 신의를 저버리고 독자행동을 하고 있어 이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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