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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부도 위험 사상 최고

유럽 마킷 아이트랙스 지수 1,020bp 기록

글로벌 경제에 실물경기침체 여파가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부도 위험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철강회사 아르셀로 미탈의 금융 자회사, 건설회사 라파즈의 부도 위험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지역 50개 회사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를 지수화한 마킷 아이트랙스 크로스오버 지수는 전일보다 60bp 오른 1,020베이시스포인트(bp)를 기록했다. 이 지수가 1,000bp를 넘은 것은 지수가 만들어진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이다. 금융 및 경제위기로 이들 기업들의 부도위험이 사상 최고수준에 이르렀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지수는 지난달 초만해도 700bp 수준에서 거래됐다. 금융시장의 신용위기 이전에는 200bp 밑에서 움직였다. 모건스탠리 유럽의 니일 맥리쉬 채권담당 본부장은 "투자자들은 금융위기의 리스크보다 실물경제 침체 여파 및 기업부도 리스크를 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별 기업들의 부도지수도 잇따라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다국적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의 금융 자회사와 프랑스 건설회사 라파즈, 영국 엔지니어링 기업인 GKN 등의 부도지수도 모두 1,000bp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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