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한국시간) 웨일스 지역지 ‘사우스웨일스 이브닝포스트’에 따르면 스완지는 구단에 이적을 요청한 기성용에 대해 타 구단에 임대 보내는 방안만 검토하고 있다. 올 시즌 새 얼굴들의 대거 합류로 뜻밖에 후보로 밀린 기성용은 어느 팀에서든 빨리 자리를 잡아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4브라질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9개월.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지난 27일 평가전 명단에 기성용을 넣지 않으며 “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유럽 이적시장이 닫힐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기성용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알려졌듯 지동원(22)의 소속팀인 선덜랜드다. 미드필드에서 기성용이 연결한 패스를 지동원이 마무리 짓는 그림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지동원은 이날 MK돈스(3부리그)와의 캐피털원컵 32강(4대2 선덜랜드 승)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49분 만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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